(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포스코의 영업이익 개선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철강 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해 올 4분기까지 영업이익 또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포스코는 전날(34만 4000원)보다 8500원(2.47%) 떨어진 33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6000원(1.74%) 하락한 3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적어도 11월 중순까지는 예상치 못한 중국 철강 가격 상승에 대해 주목할 것을 권했다. 11월 중순 이전에는 각 지역별로 발표되는 감산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규모가 확대되 철강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지금은 감산 기대감으로 철강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철강 대형주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 14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조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 실적 호조는 철강 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 자회사의 실적 개선 또한 불 보듯 뻔하며 연말 인식하는 1회성 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올 4분기 영업이익 역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38만 5000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