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경영실적 발표···“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3.2%↑”
스크롤 이동 상태바
KB금융, 3분기 경영실적 발표···“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3.2%↑”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0.26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금융그룹은 26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2017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17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757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2%(1조 679억 원)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4%(926억 원) 감소한 8975억 원이다.

이와 관련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주택거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이자이익 성장이 지속되었고, 일반관리비와 대손비용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ROE 기준으로 보면 2017년 들어 경상적으로 10% 수준의 ROE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된 원인으로는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비은행 이익기반의 확대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가장 큰 이익비중을 차지하는 KB국민은행은 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성장전략과 마진 개선을 통해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시켰고, 2017년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1조 8413억원, ROE 10.18%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은행 부문의 경우 통합 KB증권 출범과 KB손해보험 인수 등으로 이익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0%대에서 2017년 30%대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M&A와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며 “급변하는 금융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First Choice’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는 등, KB가 가진 최대 강점인 ‘고객’과 ‘자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시아의 ‘Regional Leading Banking Group’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