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광주에서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아 수백 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37분경 광주 남구 노대동 한 교차로에서 양모(57)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양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인근 주공아파트와 식당 등에 40여 분 간 전기가 끊겨 추운 날씨 속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곧바로 전력이 복구됐지만 일부 아파트는 자체 전력이 복구되는데 시간이 걸려 불편을 겪은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면허 정지 수준)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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