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비트코인 횡보세 언제까지?…소말리아, 알카에다 연계 자폭테러로 경찰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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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비트코인 횡보세 언제까지?…소말리아, 알카에다 연계 자폭테러로 경찰 17명 사망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12.15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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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비트코인, 선물 도입 이후 상승세 주춤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9981달러로 출발, 일주일 동안 1만7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한 차례 급락장을 거친 뒤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물 가격도 지난 10일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된 뒤 11일 1만6700달러, 12일 1만7300달러로 상승세를 탔으나, 13일 1만6300원선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과열됐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선물의 도입이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일부 헤지펀드는 하락 베팅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말리아, 알카에다 연계 자폭테러…경찰 17명 사망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경찰 훈련소에서 14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소말리아 당국이 밝혔다.

모함메드 후세인 소말리아 경찰 대변인은 “허리에 폭탄을 두른 용의자가 카히예 장군 경찰 훈련소에 침입한 뒤 오전 특수 훈련을 받고 있던 교육생을 목표물로 폭탄을 떠뜨렸다”고 발표했다. 경찰 후보생들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경찰의 날’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관광객들이 머무는 호텔이나 검문소 등을 공격 목포로 삼아 왔다.

푸틴 “트럼프, 단기간에 중대 성과 거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단기간에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4일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짧은 임기 동안 중대한 몇 가지 성과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 세력이 만들어낸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당시 당선인의 인수위와 러시아 정부 측 대표와의 접촉을 언급하면서 “이는 정상적인 외교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머독 가, 70조원의 21세기 폭스사 자산 디즈니에 매각

다국적 언론 대재벌 루퍼트 머독(86)이 660억 달러(70조 원)에 달하는 21세기 폭스 사 자산을 월트 디즈니 사에 팔기로 합의했다.

매각 자산에는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와 함께 유럽 최대 위성방송 스카이 지분 39%도 포함됐다. 머독은 디즈니 지분 4.25%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머독 가는 21세기 폭스 자산 중 폭스 뉴스 등 폭스의 언론 자산은 계속 소유한다. 폭스 뉴스, 폭스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 및 지역 방송국, 폭스 스포츠 등 미디어 중심의 남은 자산들은 ‘뉴 폭스’로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美 켄터키주 의원, 스스로 목숨 끊어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켄터키주(州) 댄 존슨 공화당 의원이 13일(이하 현지시각) 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존슨 의원은 13일 켄터키 주 마운트 워싱턴에 있는 한 다리에서 스스로 총격을 가해 사망했다. 데이브 빌링스 검시관은 14일 “존슨 의원이 머리를 관통하는 총상으로 사망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존슨 의원은 2013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딸의 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무고를 주장하던 존슨 의원은 13일 밤 페이스북에 “하나님만 진리를 알고 계시다”며 “나는 더 이상 그것을 견딜 수 없다. 하늘만이 나의 집”이라는 글을 남기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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