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양호한 국내 실적에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CJ CGV, 양호한 국내 실적에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03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법인 실적 예상치 하회로 시장 기대치 미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CGV가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이 양호한 국내 실적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로 해외 법인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3일 CJ CGV는 전 거래일(7만 5600원)보다 2400원(3.17%) 하락한 7만 3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5500원(7.28%) 떨어진 7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해 4분기 CJ CGV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4%, 39.8% 증가한 4515억 원과 24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282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추석연휴 이연효과로 4분기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15.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 실적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J CGV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가치는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으며 특히 터키 리라화 가치는 동기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했던 4DX는 콘텐츠 부재로 4분기 BEP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CJ CGV 국내 법인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전년 대비 16.2% 증가), 해외법인 합산 영업이익(조정 후)은 134억 원(전년 대비 69.4%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기 순손실 전망 이유로는 TRS(총수익스왑) 관련 파생 손실이 약 120억 원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 7000원으로 유지하나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 판단해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우선, 금년 최저임금 인상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국내법인 실적은 1분기 저점을 기록하는 반면 해외실적은 원화 강세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하나 높은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CJ CGV의 해외 및 4DX의 영업이익은 지난 해 569억 원에서 올해 721억 원으로 27%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