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월 JP모건 컨퍼런스에서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성장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바비오에피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43만 9500원)보다 4000원(0.91%) 상승한 44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0.46%) 오른 44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언급한 4공장은 이미 부지가 확보돼 이어 언제든 착공 가능한 상태며 3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생산능력(18만 리터, 연매출 8000억 원 추정)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공장 가동률이 오는 2021년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적어도 2022년부터는 4공장이 가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3공장 준공에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을 감안해 4공장은 2019년 착공돼 2021년 준공된 후 이듬 해인 2022년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는 유럽시장에서 온트루잔트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올해 바이오에피스의 실적전환 기대감도 덧붙였다. 영업이익 399억 원, 영업이익률 8%를 보이며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44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20%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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