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매직넘버’ 확보? 캐스팅보트 자신감 드러내
민주평화당, ‘매직넘버’ 확보? 캐스팅보트 자신감 드러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2.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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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국회 캐스팅보트… 실질적 의석 수 19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민주평화당은 4일 ‘매직 넘버’인 17명 이상의 의원들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며, 국회 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뉴시스

민주평화당은 4일 ‘매직 넘버’인 17명의 의원들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며, 국회 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조직인 민평당 소속 이용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의결권 구조 상 정당 의석 17석이 확보되면 민평당이 국회 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민평당은 매직넘버인 17석을 넘어 19석”이라며 “매직넘버를 확보하면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미래당(통합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기 위해서는 최소 34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미래당은 다 합쳐도 32석을 넘지 못해 캐스팅보트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요컨대 국회 재적의원 296석 중 ‘진보 성향’ 정당 의석수가 민주당 121석, 정의당 6석으로 현재 129석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민평당의 19석이 더해지면 진보당 의석이 국회 내에서 절반을 차지할 수 있어 민평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는 논리다.

이는 자의로 당적을 바꿀 수 없어 미래당에 남지만 민평당과 뜻을 같이할 비례대표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과, 거취를 고민 중인 이용호 의원이 민평당에 합류하면 실질적 의원 수는 19명이라는 의미에서다.

한편 이날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비둘기와 촛불을 형상화한 당 로고를 공개했다.

박주현 의원은 당 로고에 대해 “당 로고가 상징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열망”이라며 “촛불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의원은 “우리는 당헌에 안철수 대표가 이번에 통합 과정에서 보여준 사당화(私黨化)를 방지하기 위해 전당대회 무력화 방지 등의 조항도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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