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자본여력 토대로 배당성향 점진적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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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B금융, 자본여력 토대로 배당성향 점진적 확대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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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5542억 등 호실적 기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KB금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자본여력을 토대로 배당성향의 점진적 확대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2017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5542억 원 등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에도 이익 증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9일 KB금융은 전 거래일(6만 1400원)보다 1000원(1.63%) 하락한 6만 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0.98%) 떨어진 6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554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5.3%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 희망퇴직 비용 1550억 원, 성과급 1900억 원으로 예상보다 높았고 기금 출연비용 780억 원 등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으나, PF 관련 특수채권 회수(600억 원)로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SK증권은 추정했다.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1920원으로 결정, 지난 해와 같은 배당성향 23.2%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당총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SK증권은 KB금융이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 유지는 양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KB금융이 배당성향을 중장기적으로 25%, 궁극적으로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 6000원 그리고 업종 내 톱 픽 의견을 유지한다”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와 경상적 비용률 하락으로 올해도 이익 체력 증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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