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5G시대 견인할 선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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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5G시대 견인할 선도기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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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성공적’…2019년 3월 상용화 선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T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 3월 전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KT가 향후 5G시대를 이끌어갈 선도 기업으로 업계 내 자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6일 KT는 전 거래일(2만 7050원)보다 50원(0.18%) 하락한 2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0.55%) 떨어진 2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 1분기 KT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조 8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조 6000억 원으로 각각 전망하며 요금인하와 마케팅, IFRS 15 영향이 혼재됐다고 평가했다.

우선, 갤럭시S9 출시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판매비는 3% 감소를 예상했다. 하지만, KT가 올림픽 공식후원사로 광고비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총 마케팅비용은 7% 증가한 6조 9000억 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영향으로 인한 전년 동기대비 1.1% 하락을 점쳤다.

인터넷과 IPTV는 가입자와 ARPU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 10%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공식후원사로서의 강고선전비 증가 영향을 제외할 시, 무선의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유선의 매출 상승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단말 보조금 및 약정할인을 약정기간 동안 단말매출과 서비스 매출에 나눠서 인식하는 IFRS 도입은 KT 실적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KT를 비롯한 통신업종이 연초 대비 10% 수준의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대신증권은 KT 1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KT의 5G 상용화 선언 등, 5G에 대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KT를 중심으로 통신업종 주가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KT에 대해 “목표주가는 2017년 3분기부터 시작된 요금인하 영향을 반영, 기존 4만 원에서 3만 6000원으로 10% 하향한다”며 “그러나 KT가 5G 선도 기업이므로 투자의견 매수(Buy) 및 업종 내 톱 픽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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