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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재명·이용섭 경선승리…˝이변 없었다˝
민주 선두 후보들 모두 50%이상 득표하며 압승
현역의원 출격은 세 곳…대규모 의석이탈 면해
2018년 04월 21일 09:56:39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경선승리 확정 후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 ⓒ뉴시스=이재명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주요광역시도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단계다. 20일 당내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 광주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남은 한 자리인 대구시장 후보직은 21일 결정된다.

박 시장은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66.26%를 득표하며 압승했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지만 박 의원은 19.59%, 우 의원은 14.14%에 그치며 결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2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다양한 악재로 인해 지지층의 쏠림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 그 외에도 인지도의 차이 등을 비롯해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예상보다 더 큰 차이를 만든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박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은 감사와 겸허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지명에 따른다”며 “박영선 우상호 두 분을 모시고 드림팀이 되어 승리를 이루겠다. 우리는 내 삶을 바꾸는데 원팀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빅팀”이라고 적었다.

경기도에선 이 전 시장이 59.96%를 기록하며 36.80%의 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제쳤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였다.

경기도 경선에선 이 전 시장이 SNS 논란 등으로 막판에 흔들리는 듯 했으나, EnRud을 열고 보니 역시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과반을 넘겼다.

이 시장도 경선 승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면서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 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양기대 후보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선 기간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들, 기꺼이 받아 안겠다”고 밝혔다.

이목을 모았던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도 이 전 위원장이 52.94%로 강기전 전 의원(32.22%), 양향자 최고위원(14.85%)을 앞서며 승리했다.

이 전 위원장은 21일 트위터에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건설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선택해주신 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책경쟁으로 본선에서도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경제 시장이 되겠다”고 썼다.

한편, 현역의원들이 경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며 민주당이 우려했던 ‘대규모 의석 유출’사태까진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민주당의 지역구 중에선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인천남동갑, 양승조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 나서는 충남천안병,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에 도전하는 경남김해을 세 곳만이 지방선거로 인해 재보선이 확정됐다. 민병두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힌 서울동대문을은 아직 재보선이 결정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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