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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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제철,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개선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3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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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분기 실적·주가 바닥 통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제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수익성은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30일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5만 3800원)보다 1900원(3.53%) 상승한 5만 5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3000원(5.58%) 오른 5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연결 영업이익은 2935억 원으로 자사 추정치 3042억 원 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별도 영업이익은 2502억 원으로 2014년 1분기 2332억 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자사 추정치 2742억 원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판재 수익성은 예상수준이었으나 강추위외 비수기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전했다. 단,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가 434억 원으로 예상치 300억 원을 상회해 본사 부진을 일부 만회했으며 해외 SSC 실적의 개선 및 비앤지스틸의 실적호조 등을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운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판재 수익성은 2분기 이후 점진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봉형강은 가격인상폭이 크지 않지만 2분기 성수기 진입효과, 하반기는 특수강봉강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8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와의 괴리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바닥을 확인했고 하반기 현대모비스 지분매각으로 약 1조 원의 현금이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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