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B금융지주,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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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B금융지주,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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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종 내 유독 두드러진 순이자마진 상승세 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JB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번 분기 은행 업종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1bp 하락이 예상되는 반면, JB금융지주의 NIM만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양새가 관측되고 있어서다.

20일 J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5910원)보다 40원(0.68%) 상승한 5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0원(0.17%) 떨어진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 3분기 지배순이익이 73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NIM과 대출 증가율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양호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타행 대비 NIM 상승이 가파른 것은 JB금융지주의 집단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이 집단 대출인 것으로 파악되며 그 비중은 전체 대출대비 20%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JB금융지주 대출이 전 분기 대비 0.5% 감소에 그치며 생각보다 양호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캐피탈 포함 그룹 대출 기준으로 봐도 연간 1.6%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직 절차 진행 중이기는 하나 광주은행 주식교환을 통한 잔여지분 인수도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주식매수청구 가격과 현재 가격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양호한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주식교환이 예정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JB금융지주에 대해 “매수(BUY)의견과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으나 주식교환 및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증가에 기초해 2018년 및 2019년 지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352억 원, 2464억 원에서 2579억 원, 3233억 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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