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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을 내년 2월 전대에 대입하면…김문수?
2018년 12월 21일 09:51:16 윤종희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얼마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된 나경원 원내대표는 친박계가 아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형량이 지나치다고 비판하며 박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나 원내대표는 탄핵 정국 당시 탈당도 하지 않았다. 이 점 때문에 친박계로부터 인심을 잃지 않았고 승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런 특징을 보다 더 뚜렷하게 가진 인물이 있다. 바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다. 김 전 지사는 확실히 친박계가 아닌 동시에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를 표시했었다.

   
▲ 최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주목하게 한다. ⓒ시사오늘

이와 관련, 21일 정치권 일각에선 내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뽑힐 신임 당 대표 자격으로 ‘박근혜 정권 실정에 대한 직접적 책임이 없는 동시에 친박계를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을 주장한다. 달리 말해 ‘과거 회귀적’으로 비쳐서도 안 되고 친박계로부터 거부감을 사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이 떠오른 이유는 그 동안 한국 정치사를 되돌아볼 때 ‘전 정권 계승’만을 외친 세력이나 ‘전 정권과의 단절’을 외친 세력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 정권 세력과 함께 하면서도 미래적 가치를 내세운 인물은 승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YS)은 직전 정권인 노태우 정권을 계승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단절하지도 않았다. YS는 노태우 정권 세력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직전 정권인 이명박 정권과의 관계를 YS의 경우와 비슷하게 유지했다. 이와 달리 이회창 전 총재는 직전 정권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비쳤고 패배했다.

그 뿌리가 민주화운동 세력인 김 전 지사는 YS시절 ‘개혁세력 수혈’이라는 명분으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이런 김 전 지사는 친박계 뿐만 아니라 소위 대한민국 산업화세력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자유시장주의를 한번 제대로 해보자’라는 우리사회 보수세력의 욕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김 전 지사 외에 요즘 자유한국당 전대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 정권의 핵심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다. 때문에 ‘도로 친박당’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을 위해 그 동안 한 게 없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심하게는 ‘정치를 공짜로 하려고 한다’라는 비난도 받을 수 있다.

역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정우택 의원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되는 약점이 있다. 이런 정 의원은 또 다른 전대 출마 예상자인 홍준표 전 대표와 갈등 관계인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당장 두 사람이 보수 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 의구심을 일으키는 이유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지난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인물인 만큼 전대에 다시 출마하는 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주목받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는 가능성을 높이 보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분위기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모습을 비쳤고 탈당까지 했었다. 게다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강행으로 당에 엄청난 부담을 줬다는 곱지 않은 시각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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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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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하섭 2018-12-25 21:36:58

    김문수지사만이 자유대한민국을 구할수 있습니다.
    애국투사 김문수 화이팅~♡신고 | 삭제

    • 소피아 2018-12-25 08:42:01

      김문수지사님이 답입니다신고 | 삭제

      • 송재율 2018-12-24 06:09:21

        현재 자유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당!
        김문수 전지사가 당 대표가 된다면
        새로운 모습의 정당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신고 | 삭제

        • 정다은 2018-12-23 10:54:17

          김문수전지사님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전지사님은 시기상조 입니다 김전지사님이 정말 위기의 대한민국을 걱정하신다면 본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정말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살릴수 있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목소리로 언행일치를 보이는 추철한 안보관과 국가관을 가진 그런분을 밀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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