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주태국 한국대사관 한국 스타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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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주태국 한국대사관 한국 스타일로 탈바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12.2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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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공동…재외공간 한스타일 사업 피날레 장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전라북도는 한-태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인 올해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한지와 공예품을 활용한 한국적 색채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은 송하진 도지사 민선 6기 공약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전 세계 20여개 대한민국 공관이 한국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2018년도 마지막 사업 대상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용객이 많은 민원실과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는 대사관 접견실을 중심으로 전통 사랑방처럼 연출됐다. 한지 조명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입구에는 책가도 오브제를 설치해 한국적 느낌을 더했다.

여권용 사진촬영을 하는 포토 큐브는 한국 전통격자 창살을 입혀 본래의 용도 외에도 또 다른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사관 공관장실도 도내 한지 작가 및 업체들이 참여해 조명, 한지 공예품, 인형 등 다양한 기품 있는 작품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도는 지난 21일 태국대사관에서 관계자, 교포 등 100여명과 함께 이번 재외공관 한스타일 사업을 기념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국가별, 지역별로 주재국의 문화와 융합해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라북도 한지의 매력과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 홍보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태국 방콕 소재의 허왕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한국어 교재 기증 및 한국 전통 문화 일일 체험 교실과 전북도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태국은 한국어를 가장 많이 배우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전 세계 28개국 초중고 13만 명 학생 가운데 태국에서만 3만 7500명 가량이 배우며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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