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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롯데마트 문영표, 해외시장 구원투수로 나서다
2018년 12월 24일 15:32:09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변상이 기자) 

   
▲ 문영표 롯데마트 신임 대표 ⓒ 롯데쇼핑

롯데마트의 새 수장에 오른 문영표 신임 대표에 대한 그룹 내 관심이 지대하다. 고전하고 있는 해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지난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했으며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이후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에는 동남아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 주요 본부장직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대표직까지 수행한 문 대표는 물류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문 대표에게 롯데마트의 지휘봉을 맡긴 데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간 롯데마트는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현지에서만 112개 점포를 운영하던 롯데마트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타격의 중심이 됐다.

지난 한 해에만 중국에서 2686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결국 현지 진출 11년만에 점포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해외 사업의 중심이었던 중국 시장이 흔들리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능통한 문 부사장이 적임자로 지목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롯데그룹 해외 사업의 중심 무대다. 신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 역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신 회장은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직접 대면해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유화단지 기공식을 직접 챙기는 등 동남아 지역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문 대표는 과거 롯데마트 재직 당시 동남아본부 본부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5년을 근무했다. 그만큼 동남아지역의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롯데마트의 해외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

현재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동남아에 진출해 현재 베트남에 13개, 인도네시아에 4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롯데마트는 2020년까지 동남아 점포수를 인도네시아 82개·베트남 87개로 현재의 3배 규모인 총 169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연내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쇼핑몰에 롯데마트 14번째 현지점포인 ‘까오정점’을 연다. 인도네시아 역시 연말까지 1개 점포를 추가해 총 47개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 대표는 재임 기간 현재 할인점사업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효율적인 출점 전략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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