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4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금융교육과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연체, 고금리 대출 피해 등과 같은 청년층 금융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자금대출 시 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의무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소비와 저축,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등 보다 다양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자 의무교육과정 및 진흥원 금융교육포털 등을 통해 대학생 및 일반 청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대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취업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대학생·청년 금융교육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최건호 진흥원 부원장은 “부채문제 및 불법대출 등과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사전 예방 차원의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활용하고, 전국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취업특강을 추진하는 등 포용적 금융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지식이 부족해 금융사기, 신용하락 등 노출 위험이 큰 대학생들이 금융 기초체력을 키워 졸업 후에도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학업 및 생업에 바쁜 청년·대학생 및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장소·시간에 직접 방문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전국에 전문강사(104명)을 배치해 지난해에 7만1471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으며, 이는 2017년 4만5531명 대비 57%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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