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경영’ 쌍용차 예병태 사장, 임직원과 소통으로 결속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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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경영’ 쌍용차 예병태 사장, 임직원과 소통으로 결속 다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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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예병태 쌍용차 신임 사장이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차 신임 사장이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취임 이래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직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쌍용차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포부와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예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신임 사장은 지난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생산현장을 방문, 현장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 날부터는 팀장급 대상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CEO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예병태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첫 간담회로 팀장급들과 모인 자리에서 "소통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있어 누구보다 리더인 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당부하는 한편 팀 리더로서의 자질과 책임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찾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 신임 사장은 현장 애로사항과 고민들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경영철학을 공유하기도 했다.

예 사장은 "우리가 가진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라인업과 기업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 신임 사장은 물리적 거리로 인해 CEO 간담회 기회가 흔치 않은 창원공장 직원들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고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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