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없어도 송금된다”…신한카드, 국내 최초 신용카드 송금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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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없어도 송금된다”…신한카드, 국내 최초 신용카드 송금서비스 오픈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1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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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파일럿테스트 거쳐 서비스 런칭…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일환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금융서비스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18일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와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권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2개 사업자 선정에 따른 사업활동이다. 

우선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PayFAN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하면 신한카드는 회원이 지정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모바일 기반의 카드 간편결제 방식이다. 경조사금, 더치페이뿐만 아니라 개인간의 소규모 직거래도 송금할 수 있다. 또한 계좌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도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는 27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대상 전문 신용평가 사업도 본격 진출한다. 약 600만명 규모로 가맹점의 매출규모·휴폐업 정보뿐만 아니라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사업자금 확대, 금리 인하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대출자격, 금리정책 등 자영업자 대출 관련 건전성을 관리해 금융시장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신규 서비스 등의 부가가치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어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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