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베트남 현지 강관생산 제2공장 준공…글로벌 거점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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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베트남 현지 강관생산 제2공장 준공…글로벌 거점 다각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6.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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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SSV 제2공장 외부 전경. ⓒ 세아제강지주
SSV 제2공장 외부 전경. ⓒ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 산업단지에서 현지 생산법인 ‘SSV'(SeAH Steel Vina, 세아스틸비나)의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 남형근 세아제강지주 대표,  베트남 정부인사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년에 걸쳐 450억 원이 투입된 SSV 제2공장은 12만m²(3만6300평) 부지에 연산 10만 톤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아제강지주의 7번째 해외 강관생산 공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해당 공장은 구경 2~4인치 일반 배관재 및 유정용 튜빙 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세아제강지주는 이번 SSV 제2공장 준공을 통해 기존 SSV 제1공장 23만 톤, 베트남 스틸 파이프(Vietnam Steel Pipe) 4만 톤을 더해 현지 파이프 생산능력이 총 37만 톤으로 확대됐다.

세아제강지주는 현재 베트남 스틸 파이프와 SSV를 통해 각각 베트남 북부, 남부지역을 거점으로 삼고 증가하는 베트남 철강 파이프 수요에 대응 중이며, 이번 2공장 준공을 앞세워 베트남 내수 판매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적극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은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내수 판매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적극 실현함으로써 세아스틸비나가 아시아 No.1 파이프 제조업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제2공장이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에 대비해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지역 외에도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채널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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