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배달앱 콜라보, 그 ‘효과’는 어떨까?
편의점-배달앱 콜라보, 그 ‘효과’는 어떨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6.0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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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증진·채널 확대'·배달앱 '다양한 주문 경험 제공'…회의적 목소리도 나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집에서도 이제는 편의점 먹거리와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배달앱과 편의점 간의 콜라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오늘 김유종
집에서도 이제는 편의점 먹거리와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배달앱과 편의점 간의 콜라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오늘 김유종

집에서도 이제는 편의점 먹거리와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배달앱과 편의점 간의 콜라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GS리테일은 글로벌 음식 배달앱 우버이츠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버이츠 앱을 통해 GS25 편의점 상품의 배송 서비스를  서울 강남·광진·서대문구 지역 직영점 4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배달앱을 켜면, 배달 가능 지역 거주자에게 'GS25'가 배달목록에 뜨며 도시락 과자 음료수 등 식음료 200여 종을 주문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개방성'에 배달이라는 '편리성'이 추가돼 고객의 만족도 향상 및 편의점 업태의 새로운 킬러 서비스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4월 배달앱 요기요, 배달대행업체 메쉬코리아와 손을 잡고 일부 CU 편의점에서 시범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배달 점포가 전국 1000여 개 가맹점으로 확대됐으며, CU는 매장 관리 시스템과 연동이 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편의점 업계에서는 '판매 증진'과 '판매 채널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배달앱 업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달앱 관계자는 "소비자가 배달앱을 통해 편의점 상품까지 배달이 된다는 배달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음식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고 배달앱에 더 많이 접속해 음식 주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실상 한 달밖에 안 됐기 때문에 가시적이고 뚜렷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나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편의점과 배달앱의 협업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달 건수가 저조하며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과중 업무가 부과된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 배달이 하루에 몇 건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배달앱이 그 몇 건이라도 더 벌기 위한 일환으로 협업이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하기 어려운 품목도 있고 편의점에서 1명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 유통기한 확인, 물품 받기, 편의점 음식 만들기, 택배 부치기 등 다양한 업무를 하는 와중에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까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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