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아세안으로! ②] NH투자증권, IB로 인니 주식시장 영토확장 ‘가속’
[가자, 아세안으로! ②] NH투자증권, IB로 인니 주식시장 영토확장 ‘가속’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6.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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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지 기업 3건의 IPO 성공…올해 상반기에만 2건 상장 완료
IB전문가 정영채 사장, 유상증자로 힘실어…“호실적 이끌 것”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 본사 외부전경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본사 외부전경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서 'IB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들어 현지 주요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종합 증권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아세안(ASEAN) 회원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나라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대외의존도가 낮아 최근에는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투자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1년 전인 지난 2008년 이곳에서 'NH코린도증권'을 출범시켰다.

이듬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약 2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으며 자산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1분기에는 123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총 114명의 직원(2018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영채 사장 선임 이후 IPO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해도 벌써 건설사 '메타앱시', 온라인쇼핑몰 업체 '블리스 프로퍼티' IPO를 성공시켰다. 

NH코린도증권의 최초 IPO는 지난해 6월 이뤄졌다. 당시 현지 골판지 제조업체 '스리와하나'를 공모가 160루피아, 공모규모 7억5000만주로 상장시켰다. 

이어 7월과 8월에도 각각 호텔업체 '시네르기', 영화제작사 'MD픽쳐스'의 IPO 대표주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인력 보강을 통한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IPO뿐만 아니라 채권 인수 주선업무, PI 등 IB사업 전반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

사실 IB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전문분야다. 정 사장은 지난 1988년 대우증권 입사 후 지난해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기까지 거의 대부분 IB에서 몸담은 '전문가'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에서는 IB사업부 대표를 역임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증권과 통합해 'NH투자증권'이 출범한 이후에도 IB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IB전문가' 리더의 오랜 경험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에 '날개'가 됐다.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 본사는 NH코린도증권에 대한 304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NH투자증권은 이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IB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IPO대표 주관업무 확대, 채권 중개 역량 확보, 신용공여 확대, 기관 커버리지 확대 등의 영역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의 증권사가 진출해 있다. 이들은 지난해 177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NH투자증권이 정 사장의 투자 의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순항'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카드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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