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 1일 평균 주문량 3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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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 1일 평균 주문량 3만 건 돌파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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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이 일 평균 주문량 3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이 일 평균 주문량 3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내달 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HOMEPICK)’이 일 평균 주문량 3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 서비스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받는다.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한 이래 고객의 불편함을 성공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지난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 건에 불과하던 주문 건수를 지난달 일 평균 3만 건까지 확대, 세 배 가까이 성장했다.

홈픽 관계자는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픽은 재이용고객 비율이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하고,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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