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2003년과 2019년…“막 하자는 거지요?”
[만평] 2003년과 2019년…“막 하자는 거지요?”
  • 그림 이근 글 김병묵
  • 승인 2019.08.2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그림=이근 글=김병묵)

ⓒ시사오늘 이근
ⓒ시사오늘 이근

"이쯤 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3월, '검사와의 대화'에서 한 발언이다. 참여정부가 당시 결국엔 검찰개혁을 실패하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 대사는 검찰개혁의 실패 상징으로 인용되기도 한다.

16년이 지나 참여정부의 적자 문재인 정부는 또다시 검찰개혁을 꺼내들었다. 그 적임자로 내세운 것이 윤석열 검찰총장, 그리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다. 그런데 조 후보자의 앞길이 심상치가 않다. 다양한 의혹이 쏟아져나오면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조 후보자는 일단 강행노선을 선택한 모양새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실패의 상징으로 조 후보자가 언급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터지는 새로운 구설에, 국민들의 입에 지금 '막가자는 건가'라는 비판이 맴돌고 있을지도 몰라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行人臨發又開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