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9일 이계문 신복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장 겸직)이 경기도 안양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양지역 서민금융 협의체는 작년 7월 23일 안양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남부지역 서민 지원기관인 안양고용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 모여 각 기관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 상담 및 공동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존 참여기관 외에 근로복지공단, 안양시자살 예방센터, ㈜SBI저축은행, 새안양신협, 안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총 5곳의 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연계상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계문 위원장은 “서민계층은 위기에 처하면 주거, 고용 등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보다 많은 기관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공유·연계 안내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경제적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협의체의 주된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이용자 사례를 듣고 공감하며 지역협의체 활성화 및 공동홍보 방안에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서민금융·자활 유관기관장 간담회 당시 논의한 효율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산연계시스템를 구축하고 우수 연계사례 공유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협의체 참여기관의 지원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공동홍보 강화에 상호 협조를 구했다.

앞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맞춤형 서민금융 지역협의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