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2019 우수 디자인상' 6관왕

현대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우수 디자인상'에서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힐스테이트 동탄의 '물놀이터' 와 '숲 소풍길',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파크의 '색연필로 만든 미술관', 힐스테이트 녹양역의 '퍼니짐 조합놀이대' 등이 우수 디자인 마크를 받으며 6관왕에 올랐다. 시공능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능력까지 인정받은 셈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측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아파트의 조경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디자인을 지속 개발할 것이며 특히 어린이 특화 놀이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 교육기관 국제표준인증 취득

대림산업은 안전체험학교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증(ISO 21001:2018)을 취득했다고 30일 전했다.

ISO 21001:2018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인증으로, 학습 자원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체험학교 인증 절차에 돌입, 2차에 걸친 인증심사를 진행해 인증서를 취득했다.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안전체험학교는 지난해 1월 개교 이후 총 2600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대림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교육 과정을 개방 중이다.

대림산업 측은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산업, 독일 헤렌크네히트社와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지난 29일 독일계 TBM(Tunnel Boring Machine, 회전식 터널 굴진기) 제작업체 헤렌크네히트와 국내 TBM 관련 기술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산업은 국내의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헤렌크네히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헤렌크네히트는 다양한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을 통해 호반산업의 시공능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호반산업 측은 "호반산업은 TBM 시공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TBM시장에서 추가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 미국 LA서 주상복합 'The BORA 3170' 착공

반도건설은 미국 LA에서 주상복합 프로젝트 'The BORA 3170' 본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전했다.

LA 한인타운 중심가(3170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6)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세대 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2년 전부터 미국사업 TF팀을 꾸려 철저한 시장조사·사업성 검토를 진행함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시장에서 국내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는 보기 드문 결과를 얻어냈다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단순 투자가 아니라 직접 설계와 시행·시공까지 진행하는 만큼, 해외사업 리스크도 줄였다는 평가다.

반도건설 계열 반도종합건설의 미국 현지법인인 반도델라 측은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The BORA 3170은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