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친환경 흑연 쾌삭강 개발 성공…동양철관, 5분기 연속 영업흑자 행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철강오늘] 포스코, 친환경 흑연 쾌삭강 개발 성공…동양철관, 5분기 연속 영업흑자 행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8.14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양철관, 2분기 영업익 37억 원…5분기 연속 흑자 행진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오른 463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337% 늘어난 35억 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동양철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급감, 원자재가 인상이라는 최악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해 실적 확대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장환경은 더욱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 친환경 흑연 쾌삭강 개발 성공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의 양산제품 개발에 성공,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가 개발한 PosGRAM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납쾌삭강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균일한 절삭성과 주변 자기장에 쉽게 자석화되는 특성을 갖춰 가공 효율 제고는 물론 솔레노이드 밸브와 같은 정밀제어 부품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기존 쾌삭강에 첨가됐던 납 성분은 제품 생산, 가공, 재활용 처리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로 공기중에 퍼져나가 작업자에게 염증이나 신경계 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해 온 만큼 이를 방지하는 한편, 납 사용을 금지하는 글로벌 추세와 규제 강화에도 적극 부합한다.

포스코는 국내에 납쾌삭강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연간 2만3000여 톤을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PosGRAM 양산으로 이를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PosGRAM의 판매확대를 위해 고객사별 설비 특성에 맞춰 절삭 조건과 공구 선택에 대한 솔루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외 자동차사와 가전사 등을 대상으로 부품 인증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