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SKT 5GX 에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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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SKT 5GX 에지’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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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렝스 연결 초저지연 극대화…자율주행·로봇배송 등 실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KT 5GX 에지’ 서비스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 기술이다. 고객사들은 해당 서비를 통해 본격적으로 초저지연 모바일 앱을 구축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앱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 통신국사에 소속된 ‘웨이브렝스 존’으로 즉각 연결된다. 접근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어 5G 네트워크의 속도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과 AWS는 이날 대전에서 국내 최초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하고, 오는 2021년부터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월부터 20개 고객사와의 실증 사업을 시행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업해 왔다. 

양사는 앞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자율주행 로봇 관련 테스트를 실행하는 등 원격로봇에 대한 관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양사는 △신세계I&C·맥스트(코엑스 스타필드 ‘AR 내비게이션 및 안내 서비스’) △딥파인(AR 글래스 기반 산업 지원 솔루션) △다비오(실내 위치 인식 기반 서비스) △룩시드랩스(시선추적 및 뇌파 데이터 분석 기술) △씨드로닉스(항만 선적 모니터링 시스템) △긴트(농업 기술 스타트업) △구루미(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 등과의 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맷 가먼 AWS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은 친숙한 기존 AWS의 서비스를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머신 러닝 추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에서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양사는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미디어·유통·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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