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PNR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서…윤석열 36.1%, 이재명 26.2%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치오늘] PNR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서…윤석열 36.1%, 이재명 26.2%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7.04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군 점령군 발언 논란에…尹 “미래 갉아먹는 일” vs 李 “의도적 왜곡”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4일 정치오늘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주목’ 등이다.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러 악재에도 지지율 면에서는 건재함을 보였다. = 이날 여론조사업체 <PNR 리서치>가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결과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전주보다 3.4%포인트 반등한 36.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26.2%, 이낙연 13.7%, 홍준표 4.6%, 추미애 4.1%, 정세균 3.2%, 최재형 2.5%, 유승민 2.5%, 박용진 0.8%, 심상정 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윤 전 총장은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37.2%로 1위인 것으로 나왔다. 뒤이어 홍준표 13.5, 유승민 9.2%, 안철수 5.1%, 최재형 4.3%, 하태경 3.3%, 윤희숙 3.0%, 원희룡 3.0%, 김동연 2.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최근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윤석열 X파일’, ‘장모 구속’ 등 악재에 시달려왔다. 맷집 좋게 돌파해나갈지, 기세가 꺾일지 주목되는 중이다. 다만 여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돼 대권 행보 역시 탄력이 붙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PNR 리서치가 실시한 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PNR 리서치 자료 캡처

한편,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2.3%인 거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이낙연 16.6%, 박용진 7.7%, 추미애 7%, 정세균 6.1%, 최문순 1.5%, 이광재 1.4%, 양승조 1.3%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전날(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 (± 3.1%) 응답율 3.4%다.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뉴시스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국 점령군’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미래를 갉아먹는 일”이라며 맹비난했다. =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겨냥해 “요즘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께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 후보 이재명 지사도 이어 받았다"며 “이념에 취해 국민의식을 갈라치고 고통을 주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지사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페이스북에서 “야당이 의도적으로 왜곡해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장성민 전 국정상황실장이 부산 민심 경청투어를 하고 있다.ⓒ장성민 페이스북
장성민 전 국정상황실장이 부산 민심 경청투어를 하고 있다.ⓒ장성민 페이스북

야권 대선주자인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 장성민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가 낳은 강아지를 안고 우유를 먹이는 한 장의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한가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 있는 비상시국에도 망중한을 즐기는 사생활을 국민 앞에 공개한다면 민생고에 허덕이는 민초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물었다. 현재 그는 호남의 광주와 군산에 이어 부산으로 넘어와 민심경청투어 중이다.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및 경교장복원추진위가 백범 김구 주석 서거 72주년을 맞아 경교장 복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시사오늘(사진 : 경교장복원추진위 제공)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및 경교장복원추진위가 백범 김구 주석 서거 72주년을 맞아 경교장 복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시사오늘(사진 : 경교장복원추진위 제공)

사단법인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오래전 경교장 복원을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 김인수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대표는 "2008년 정세균 대표 당시 경교장 복원을 약속했고, 이낙연 당시 의원도 김대중 대통령 때 진작해야 할 일이었다고 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단체는 최근 백범 김구 주석 서거 72주년을 맞아 민주당에 거듭 약속 이행을 촉구한 가운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경교장을 복원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 이 기사에 나온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