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늘] 서울시, 지차체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 이용 한번에 '메디컬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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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늘] 서울시, 지차체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 이용 한번에 '메디컬존' 설치
  • 윤명철 기자
  • 승인 2021.12.2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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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서울시, 지차체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다.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Plan),  지원(Support), 실행(Do), 점검(Check), 개선(Action) 의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17종), 지침서(5종)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돼 각 공사장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져 건설현장 재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다”라며 “현장근로자 참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행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 이용 한번에 '메디컬존' 설치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하철 역삼역(2호선), 종로3가역(3호선)에 의원·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생긴다고 21일 밝혔다. 

진료와 약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해 기존 의원·약국이 문 닫는 의료 서비스 공백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 종로3가역 내에 ‘메디컬존’을 운영키로 했다. 이달 하순 ‘메트로 메디컬존 임대차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내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역삼역, 종로3가역은 일평균 이용객이 상위권에 속하는 역사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역 인근에 대형병원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 이런 이유로 지하철역 내에 의원·약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법제도가 갖춰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종전에 지하철 역사 상가는 건축물대장을 보유하지 않아 의원·약국을 설치할 수 없었으나 지난 ‘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역삼역, 종로3가역을 시작으로 ‘메디컬존’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메디컬존’ 조성을 통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의료 서비스 이용과 신규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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