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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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3.3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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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홀텍과 원전해체 협력 계약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왼쪽부터) 크리스 싱 홀텍 CEO,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 현대건설
(왼쪽부터) 크리스 싱 홀텍 CEO,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홀텍사(社)와 원전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홀텍 소유 미국 원자력 발전소 해체 사업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입찰 공동 추진 등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홀텍은 인디안포인트 원전, 오이스터크릭 원전, 필그림 원전 등 현지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전해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현대건설은 우선 뉴욕 소재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에 PM(Project Management)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디안포인트 원전(총 3개 호기)은 1962년 1호기 상업운전에 돌입했으며 2021년 4월 3호기가 영구정지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축적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국내 원전해체 사업의 선두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측은 "홀텍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다각화, 신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선진 기술과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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