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낸 OTA, ‘글로벌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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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낸 OTA, ‘글로벌 시장’ 겨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4.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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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플랫폼·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조준"
여기어때 "해외여행 니즈를 흡수하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OTA(Online Travel Agencies)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각사CI
OTA(Online Travel Agencies)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각사CI

OTA(Online Travel Agencies)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748억 원, 영업이익은 5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9.8%, 392%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플랫폼 사업의 슈퍼앱 전략 강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확대가 한몫했다. 특히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실제로 야놀자클라우드는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170여 개국 4만3000여 호텔 고객사에 60개 언어로 B2B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향후 야놀자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한편,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전략과 클라우드 솔루션 적용 분야를 호텔·여가·F&B·주거 등 공간 전반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R&D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가 성장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역시, 2021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59.2% 성장한 2049억 원, 영업이익은 34.9% 급증한 155억 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캉스의 고급화 행렬에 1박에 30만 원 이상인 5성급 수준의 호텔, 리조트, 풀빌라 거래액은 137.3% 급성장했으며, 숙박 외 상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57.4%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힌 가운데 국내 여행 플랫폼 생태계에 집중한 것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해외여행 니즈를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온라인투어에 투자를 단행하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고객의 경험과 공간을 확장한다는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해 매년 역대 최대 성과를 갈아치우고 있다"라며 "올해도 고객이 가장 필요한 여행, 여가 서비스를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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