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펜션을?…유디치과, ‘유디펜션 제주’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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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펜션을?…유디치과, ‘유디펜션 제주’ 상표권 출원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9.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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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펜션 제주' 상표권 출원…"지역 확장 계획은 미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달 24일 주식회사 유디는 '유디펜션 제주' 상표권을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달 24일 주식회사 유디는 '유디펜션 제주' 상표권을 출원했다. ⓒ특허청

유디치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유디가 펜션 사업을 시작하며 이종사업 진출을 본격 알렸다.

지난달 24일 주식회사 유디는 '유디펜션 제주' 상표권을 출원했다. 유디치과 측은 "올해 5월부터 시작한 펜션 사업을 위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한 것"이라며 "제주 이외의 지역까지 확장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디펜션 제주는 바다에서 10분 거리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한라산, 바다가 보이는 숙소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마련됐다. 객실은 스튜디오형과 패밀리형으로, 숙박비는 각각 6만~8만 원, 10만~12만 원선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유디의 펜션 사업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카드 매출 자료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 분석' 결과, 제주도 숙박, 여행 업종의 2022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2020년 상반기 대비 146.9%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최근 본 사업 실적 부진에 빠진 유디치과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이종사업으로 본격 눈을 돌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85억5734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다. 더욱이 유디치과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는 눈치다.

다만, 앞선 유디치과 관계자는 "건기식 사업 계획도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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