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윤여선 작가와 함께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을 활용한 미술 작품 12점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은 게 특징이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으며, 동국제강은 해당 디지털 작품을 디지털프린팅 기술로 철판 표면에 그렸다. 제작은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가 맡았다.

디지털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로, 2016년 동국제강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윤여선 작가 개인전에서 관람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STEEL MEETS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럭스틸과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