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출시 3년 만에 ‘25만 대’ 판매 금자탑…르노코리아 대표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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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출시 3년 만에 ‘25만 대’ 판매 금자탑…르노코리아 대표모델로 ‘우뚝’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4.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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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출시 이래 37개월 간 국내외 25만439대 판매고
유럽 시장 수출 호조세 지속…지난해엔 연 10만 대 판매량 넘기도
경쟁 신차 부각에 XM3 하이브리드 상품성 재조명…시너지 노린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출시 3년 만에 내수·수출 합산 기준 25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출시 3년 만에 내수·수출 합산 기준 25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출시 3년 만에 내수·수출 합산 기준 누적판매 대수 25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이하 XM3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에 따른 신차 효과 지속과 함께 수출 호조세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르노코리아 판매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XM3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 때부터 2023년 3월까지 37개월 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 25만439대 판매됐다. 해당 기간 국내에선 7만3011대가 팔렸고, 해외 수출 판매는 17만7428대를 기록했다.

XM3의 판매 성과는 르노코리아의 기존 대표 모델인 QM6를 능가, 눈길을 끈다. QM6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 이래 2019년 12월까지 3년 4개월 가량 동안 총 22만167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XM3가 QM6 대비 3개월 더 적은 시간 동안 3만 대를 더 팔았음을 알 수 있다.

XM3는 판매 뒷심마저 붙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엔 유럽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점이 꼽힌다. 실제로 XM3는 2020년 출시 첫해 총 판매량이 3만5000대 수준이었으나, 수출이 본격화된 이듬해엔 7만3254대로 물량이 2배 이상 늘었다. 국내에 앞서 XM3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선투입하는 전략이 빛을 발했다.

2022년엔 11만8591대를 기록하며 연 10만 대 벽까지 넘어섰다. 당해 수출만 10만 대에 육박했을 정도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1분기 동안 2만5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려 2년 연속 연 10만 대 달성 기대감을 높인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해당 행사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부문을 수상했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해당 행사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부문을 수상했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 대비 약세였던 내수 판매도 회복 조짐이다. 그간 움츠러들었던 소형SUV 시장이 재조명받으면서 판매 회복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가 소비자들의 소형SUV 시장 관심을 모으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가운데, 우수한 연비와 국내 유수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상품성을 앞세운 XM3 하이브리드도 동반 상승 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와 상품성 등을 두루 겸비한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수록 고객 입장에서도 선택 폭이 넓어지는 등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르노코리아가 내년 신차 공세를 앞두고 비교적 신차에 속하는 XM3와 XM3 하이브리드를 적극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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