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재옥 “민주당이 이화영에 허위 진술 강요…정치 넘어 범죄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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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재옥 “민주당이 이화영에 허위 진술 강요…정치 넘어 범죄에 가까워”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7.3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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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사실상 허위진술을 강요한 셈이라며 이는 정치 영역을 넘어 범죄 영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실체에 다가서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심경 변화를 일으켜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수원지검을 찾아가 '조작 수사 중단'을 외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압박했다"면서 "사실상 허위 진술을 강요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통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것이 쌍방울그룹의 친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 때문이라는 가짜뉴스까지 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쌍방울 그룹의 사외 이사진에는 이태영 이재명캠프 법률지원단장, 김인숙 경기도 고문변호사, 장영달 이재명 지키기 범대위 공동대표 등 친명 인사들도 있는데 이 사실은 쏙 빼놓고 태연하게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위원회는 또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하는 폭거도 저질렀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지 않고서야 이런 후안무치한 거짓말을 지어낼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에서 횡행했던 '좌표찍기'는 명백한 반법치적, 반인권적 의도를 가진 행위로 우리 정치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비열한 행동"이라면서 "광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하여금 검사를 인신공격하게 유도하고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민주당의 이런 행위는 정치 영역을 넘어서 범죄 영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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