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올 상반기 배달서비스 보고서 공개…매출 규모 7조 148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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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올 상반기 배달서비스 보고서 공개…매출 규모 7조 1484억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8.3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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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핀다가 오픈업을 통해 올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은 핀다가 공개한 보고서 이미지다. ⓒ사진제공 = 핀다
핀다가 오픈업을 통해 올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은 핀다가 공개한 보고서 이미지다. ⓒ사진제공 = 핀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를 공개했다.

31일 핀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외식업 배달서비스(포장 포함)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증가한 7조 14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96%로, 전년 동기 대비 1.47%포인트 감소했다.

외식업 세부 업종별 배달서비스 매출 규모는 △치킨·닭강정(1조 1491억 원) △한식(8910억 원) △고기구이(7494억 원) 업종 순으로 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버거(88.25% 증가) 업종이었다.

전체 매출 규모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피자(47.48%) △치킨·닭강정(37.34%) △버거(24.7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비중 증감폭을 살펴보면, 버거(4.20%포인트 증가)와 피자(2.38%포인트 증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배달서비스 비중이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 비중을 월별로 분석해보면 지속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 외식업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은 올해 1월(11.52%)부터 2월(10.55%), 3월(9.79%), 4월(9.69%), 5월(9.67%), 6월(9.52%)까지 매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핀다는 전국 지역별(시·군·구 단위) 외식업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과 증감폭 순위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배달서비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관악구(18.86%)였고, 부산 북구(2위, 18.16%), 대구 남구(3위, 17.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코로나19 엔데믹과 외식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달서비스 매출 규모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매출과 비중 모두 우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업종·지역별로 편차가 큰 만큼 예비창업가나 외식업 사장님이라면 오픈업의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통해 관심 지역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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