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083억…전년比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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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083억…전년比 39.4%↑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1.1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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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손익 감소 불구 보험손익 97.8%↑…실적 견인
신계약 CSM 누적기준 2116억…전분기比 23.9%↑
킥스 205.4%…업계 상위 수준…자본건전성 양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08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어난 수치로, 보험손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6일 미래에셋생명 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08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24.8% 감소한 1383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손익이 97.8%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기말CSM(계약서비즈마진)은 금감원 계리적 적용 가이드라인 변경의 영향으로 1조 944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CSM은 854억원으로 지난 분기대비 23.9% 상승하며 누적기준 2116억을 달성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신계약CSM 확보를 위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우수한 건강상해 상품을 중심으로 종신, 정기, 변액보험의 균형 있는 판매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산운용 부분의 변액계정은 총 변액펀드 순자산 11.6조원, 글로벌 자산배분 MVP펀드는 순자산 3.7조원, 누적수익률 53.8%를 기록중에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 분산 원칙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에 집중해 변액보험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킥스, 신지급여력비율)도 연결기준으로 이번 3분기에서 205.4%로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과 자산시장 변동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서도 투자손익 감소 최소화, 보험계약서비스(CSM) 마진률이 높은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으로 견조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상품·영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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