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디지털헬스케어 新사업 발굴…하나銀, 공사대금·임금체불 방지 MOU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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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디지털헬스케어 新사업 발굴…하나銀, 공사대금·임금체불 방지 MOU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1.2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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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AI로 사본 신분증 제출 6만건 탐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농협은행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사진 가운데)이 솔닥 공동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솔닥과 맞손…디지털 헬스케어 新사업 발굴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고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생활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디지털 의료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닥은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취약계층의 원활한 대면 및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농협은행과 솔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을 함께한다. 주요 내용은 당행 플랫폼 내 금융·헬스케어 연계 콘텐츠 확대 및 농촌지역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사업 협력 강화 등이다.

농협은행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의 비금융 사업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종업종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금융을 넘어 실생활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닥은 지난 10월 NH투자증권, NH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하고 NH농협은행과 NH캐피탈이 기관투자자로 참여한 농협금융 디지털 전략펀드 ‘NH디지털얼라이언스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기업은행 사옥 전경.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AI로 ‘사본 신분증 제출’ 6만건 탐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비대면 신분증 검증 절차 강화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사본 신분증 제출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전자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뱅킹(i-ONE Bank)에 신분증 원본 촬영 여부를 검증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후 3개월간 6만건 이상의 사본 신분증 제출을 탐지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에 의해 사본 신분증이 유출된 70명 이상 고객의 자산을 피해 없이 보호하는데 성공하며 전자금융 사기피해 예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기업은행은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고해상도로 인쇄된 신분증 사본, 고성능 모니터에 띄워진 신분증 사본 등 72가지 사례로 나뉜 약 3000장의 신분증 이미지로 면밀한 테스트 단계를 거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금융사기로 탈취한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금융사고를 근절하는데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안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치밀해지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더욱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박정우 나이스디앤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지난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박정우 나이스디앤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체불 방지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나이스디앤알(NICE D&R, 대표이사 박정우)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 공공공사에만 의무화돼 있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이 선제적으로 구축할 이번 시스템을 통해 발주사, 하도급,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 보장과 함께 보다 투명한 건설대금 결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건설현장 출입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해 주는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지원과 다양한 금융상품개발 및 우대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노무비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비닷컴’은 2012년부터 나이스디앤알이 개발하여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다.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대 건설사 전체와 100대 건설사 기준 74%가 이용하는 민간 발주거래의 메인 플랫폼으로,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안정적인 대금지급과 건설근로자들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신한은행 ‘YOUNG PB’ 2기 임명식에서 신한은행 WM사업본부 문진규 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PWM영업본부 류정희 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선발된 직원들과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신한은행 ‘YOUNG PB’ 2기 임명식에서 신한은행 WM사업본부 문진규 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PWM영업본부 류정희 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선발된 직원들과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뉴리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담 ‘YOUNG PB’ 2기 선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뉴리치’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당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YOUNG PB’ 2기를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리치’는 단순히 나이가 젊은 고액자산가가 아닌 스타트업 경영이나 자본시장 참여를 통해 부를 축적한 젊은 자산가를 의미한다.

‘YOUNG PB’는 신한은행이 ‘뉴리치’ 고객들과 비슷한 관점에서 트렌드를 공유하며 각고객의 성향에 맞춰 특성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 역할을 희망하는 젊은 직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90년대생 대리급 직원 포함 총 3명의 ‘YOUNG PB’를 선발했다.

신한은행 ‘YOUNG PB’들은 PIB센터 또는 규모가 큰 PWM센터에 배치돼 ‘뉴리치’ 고객을 전담관리 할 예정이다. 이들은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종합자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PWM 관계자는 “증가하는 뉴리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YOUNG PB’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고객 신뢰를 쌓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PWM은 한국능률협회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PB부문 6년 연속 대상 및 한국표준협회 주관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PB부문 16년 연속 대상 수상 등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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