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경기도는 22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27년 착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수원 민자 고속화도로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을 연결하는 총 15.2KM 길이의 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8000억 원이며 금호건설㈜ 등으로 이뤄진 시흥수원고속화도로주식회사에서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추진 시 경기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경기서남부권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수원외곽수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5축을 완성해 경기도 동서 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