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평택에 들어설 예정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2개 블록 규모로 지어진다. 1블록과 2블록에 각각 355가구, 637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74~100㎡이다.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보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계약금 5% 납입,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제시했다. 사측은 상대적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를 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 발표에 따르면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613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7% 올랐고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223만원으로 11% 상승했다.

해당 아파트는 발코니를 확장하면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 천장, 디밍, 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이 있다. 또한 계약금을 10% 납부하면 현관 중문과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한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38번 국도가 있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있다. 또한 안성에서는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안성 구간과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의 경우 양진초와 양진중을 도보로 다닐 수 있으며, 용죽지구 학원가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경기 남부 최대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산업단지도 주변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안성테크노밸리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가 각각 2024년, 2025년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또 스마트코어폴리스도 2027년에 들어설 계획이다.

안성은 최근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중 국내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과 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