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韓 약속대련 1차전 한동훈 우세승…2·3차전 있을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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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韓 약속대련 1차전 한동훈 우세승…2·3차전 있을 것”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1.2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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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김종민 “제3지대 통합, 늦어도 3월 초 윤곽 나올 것”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22대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이용선, “대장홍대선 해낸 뚝심으로 목동선도 반드시 해낼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尹·韓약속대련 1차전 한동훈 우세승…2·3차전 있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갈등 양상과 관련해 "1차전은 한 위원장의 우세승으로 끝날 것이고, 2차·3차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을 ‘약속대련’으로 규정해온 이 대표는 이날 SBS 유튜브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 위원장이 우세를 가진다는 의미가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결국 윤 대통령이 의중을 접어주고 한 위원장이 이득을 보는 시나리오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이건 예고된 대련의 방식”이라고 거듭 밝혔다.

‘2·3차전까지 기획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건 모르겠다"면서도 “싸우다 보면 진심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다”며, “주된 싸움터는 공천관리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한 위원장한테 대단한 지지가 붙기보다는 당내에서 세력이 많이 붙을 것”이라며 “‘이쪽이 사는 길인가’하고 뭉치는 사람들이 정예병으로 재편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한 위원장은 이 사람들을 끌고, 다른 줄을 잡을 것으로 상상되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결과를 내야 하는데, 이번에 한 위원장이 (우세승) 형식을 취하고 오히려 2차전인 공천에서 덜덜 끌려가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부도가 터지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미래대연합’ 김종민 “제3지대 통합, 늦어도 3월 초 윤곽 나올 것”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제3지대 통합 시점으로 2월 말 3월 초를 제시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의 통합은 이보다 더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3지대 통합 시점을 묻는 질문에 “2월 하순이나 3월 초가 데드라인”이라며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논의는)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문제는 전체가 다 합쳐야 하지 않느냐는 필요성과 요구”라며 “전체 합치는 건 당장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해지면 아마 둘이 합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전체가 함께 빅텐트 합당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딱 결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양당 기득권 정치를 혁파해야 된다는 목표”라며 “민심이 얼마나 강력하고 압박하느냐에 따라 시간과 형태가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22대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2대 총선 영등포갑 지역,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하 전 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 소회를 말다. 

하 전 원장은 정쟁과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구태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으로서 낡은 이념과 특권타파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힘은 한동훈 호를 출범시키며 특권 타파, 친서민 동행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정치개혁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하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논설위원,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이용선 “대장홍대선 해낸 뚝심으로 목동선도 반드시 해낼 것”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이 23일 첫 일정으로 대장홍대선 ‘신월역’ 예정지를 찾아 대장홍대선의 추진과 목동선 신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대장홍대선은 2012년 ‘서부지역 지하철 건설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아 주민들과 함께 십여년간 고군분투 끝에 내년에 첫 삽을 뜨게 됐다”며 “대장홍대선을 해낸 뚝심과 재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목동선 신설도 반드시 관철시켜서 신월동의 지하철 시대를 확실히 매듭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동선은 지난 정부때 이미 9부 능선까지 간 사업”이라면서 “내년 착공 예정인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과 대장홍대선 환승 구간이 사업성에 반영되면 경제성 보완도 충분한 만큼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발목을 잡지 말고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의원이 찾은 공수부대 사거리는 2025년 착공 계획인 대장홍대선의 지하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50년 동안 교통 소외지역이던 신월동에 생기는 첫 지하철역이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전철 목동선이 신설되면 출발역이 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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