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해의 車’ 아이오닉5N…현대차 2년 연속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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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해의 車’ 아이오닉5N…현대차 2년 연속 수상 영예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1.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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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차 발표
상복 터진 아이오닉5N…EV크로스오버·퍼포먼스 등 ‘3관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우수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지난 26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한해 출시된 신차 78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3대(중복 제외)가 경합을 펼쳤으며, 그 결과 대상 격인 올해의 차 포함 14개 부문 수상차가 가려졌다.

이번에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 N은 지난 2023년 9월 출시된 고성능 전기차로, 84.0㎾h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N 그린 부스트' 활성화시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실차 테스트 결과 총점 6990.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6759.5점을 얻은 기아 EV9을 앞섰는데, 퍼포먼스 관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이어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BMW XM’ △올해의 전기 세단-‘BMW i7’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토요타 프리우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중에선 △올해의 전기 세단-‘BMW i5’ △올해의 전기 SUV-‘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수상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올해의 MPV-‘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부문별 수상차로 이름을 올렸다.

강희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부문별 수상 차는 지난 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차들이 약진했고, BMW를 제외한 독일차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했다"며 "왕중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은 미래의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판왕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호성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도록 이끈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협회는 오는 2월 21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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