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이준석과 앙숙? 결이 다르다” [단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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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이준석과 앙숙? 결이 다르다” [단박인터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03.07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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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국민의미래 여성청년 비례대표 후보 신청 접수”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청년 정치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새누리당 손수조 부산광역시당 사상구 당협위원장 ⓒ 시사오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도전장을 내게 됐다. 사진은 과거 부산 사상구 출마 당시 본지와 인터뷰 하던 모습이다.ⓒ 시사오늘

워킹맘 여성청년 정치인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도전한다. 6일 오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국민의미래에 입당한 뒤 여성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 접수했다. 

2012년 청년 당원으로서 정치를 시작한 손 대표는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청년 비대위원으로 활약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부산 사상구에 나가 문재인 대항마로 뛰었다.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과 대통령직속청년위원, 시민사회계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장례지도사로서 생업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키우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청년정책자문연구기관 리더스클럽 대표로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례대표 후보 신청 이유는? 

“12년간 청년 당원으로 있으면서 정당과 정부기관, 시민사회, 창업 등을 두루 거치며 전문적 소양과 역량을 쌓았다. 오랜 기간 청년 정책을 고민했고 훈련받고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 낙하산식 청년 정치인이 아닌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청년 정치인으로서 당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새누리당 시절 청년비대위원을 같이 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는 앙숙인 사이로 알려져 있다. 청년 정치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인지?

“(이준석과는) 결이 다르다. 청년 정치인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반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점을 스스로 반성할 줄 아는 청년 정치인이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내가 정치를 잘한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 그 점에서 손수조식 청년 정치는?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장례지도사라는 현장 생업에 종사하고 창업도 하면서 진짜 땀 흘리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사람만이 이 시대 진짜 청년들의 생생한 삶과 문제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끝으로 동두천·연천 지역구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것으로 안다. 기존 현역에 공천이 돌아가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아쉽다. 경선이라도 한 번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당의 결정을 따라야 되니까…. 아쉬운 마음은 크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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