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위안부 추모길´ 뉴욕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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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위안부 추모길´ 뉴욕에 생겨
  • 방글 기자
  • 승인 2013.0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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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뉴욕한인회 이지훈 대내부회장, 한창연 회장, 피터 쿠 시의원, 제프 이 대외부회장 ⓒ뉴시스

뉴욕 한인타운의 중심에 위안부 추모길과 함께 제3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다. 위안부 추모길의 첫 탄생으로 논란 속에 있는 위안부 문제에 국제 사회가 관심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4일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피터 쿠 뉴욕시의원과 회동을 갖고 위안부 추모길 조성 등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쿠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한인사회와 함께 위안부 추모길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위안부 추모길은 156가 노던블러바드에서 루즈벨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약 500m구간에 생길 예정이다. 156가 일대가 한인타운의 중심이고 위안부기림비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피터 쿠 시의원은 “추모길 명칭 변경은 빠르면 5월, 늦어도 9월에는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도 “위안부 이슈는 국제인권과 여성권익신장, 약자보호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뉴욕이 국제사회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적 교훈을 가르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주(92) 할머니의 별세로 피해자들이 모두 망하기 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 사진 루즈벨트 애버뉴(왼쪽)와 노던블러바드(오른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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