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문제는 北 부당한 조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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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문제는 北 부당한 조치 때문˝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5.0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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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위해 北에 대화 촉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뉴시스.

정부가 북한과의 개성공단 문제 관련, "대화를 통해 풀자"고 강조했다.

김현석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문제의 발생원인은 명백히 북한의 부당한 조치 때문"이라며 "하루빨리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개성공단 정상화로 갈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여러 차례 북한에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다"며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자"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한반도 핵위기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미국과의 대화 요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전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은 조선반도의 현존 핵위기를 조성한 장본인"이라며 "그것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조선반도 핵위기 사태의 진상을 논함'이란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미국이 비핵화하지 않는 한 우리의 비핵화도 없다"며 "우리의 초강경 대응 조치들은 미제의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통일 대전의 승리를 이룩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최종 결단"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미국과의 군축회담을 요구했다. 북한이 최근 보여준 일련의 강경 발언은 미국과의 군축회담을 속히 실현하고, 핵 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적 공세라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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