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난 ´해병대 체험캠프´…정부미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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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해병대 체험캠프´…정부미인증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7.1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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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증받은 체험캠프 이용 권고했으나… ˝책임 소재 분명히 할 방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경과 소방당국 등이 해병대 캠프 훈련을 받다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학생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학생 5명이 숨진 해병대 체험캠프가 정부 미인증 캠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교육부는 이 사고가 발생한 해병대 체험캠프에 대해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인증한 청소년 체험 활동 시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충남 태안의 해병대 체험캠프 도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 중 2명은 19일 새벽 시신으로 발견됐다.

교육부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체험 캠프를 이용할 것을 권고해 왔다. 

그럼에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교육부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관련 학교 측의 대처와 미인증 업체를 선정한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한 후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방학기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체험캠프를 이용하고 지도교사가 반드시 동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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