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장애우에 일자리 제공…경제적 자립 돕기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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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장애우에 일자리 제공…경제적 자립 돕기 '선행'
  • 방글 기자
  • 승인 2013.08.07 1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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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오뚜기 직언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했다. ⓒ (주)오뚜기

20년간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해 온 ㈜ 오뚜기가 최근, 장애우에게 일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지난해부터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 생산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우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우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일자리를 얻은 장애우 L모씨는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상심이 컸지만 오뚜기 참기름 선물세트 케이스에 도장을 찍는 일은 왼손만으로도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장애우 K모씨도 “부모님과 주변에 신세만 지는 것 같아 늘 미안했는데 이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어 즐겁다”면서 “일을 하면서 웃는 일도 많아져 세상이 밝게 보이기 까지 한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또,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과 오뚜기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오뚜기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장애인들이 깨끗이 손질ㄱ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열정을 갖고 맡은 일을 확실히 완수하는 것을 보고 이 친구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또, 장애인의 업무능력이 기대보다 뛰어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단순히 물품이나 금전적 지원보다는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 ‘오뚜기 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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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제 2020-10-18 12:52:33
단순히 후원금을 지원하기보다는 장애우 스스로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이런 사업이 훨씬 더 좋은것 같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성취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일에 앞장 서는 오뚜기 기업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