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집회 참가자 7명 연행…‘마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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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집회 참가자 7명 연행…‘마찰’ 여전
  • 방글 기자
  • 승인 2013.10.0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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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헬기를 동원,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지난 2일 공사가 재개된 밀양 송전탑 현장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께는 단장면 미촌리 송전탑 건설 4공구 현장에서 주민들이 설치한 움막을 철거하려는 밀양시청 직원들과의 마찰이 빚어졌고, 집회 참가자 7명은 철거 행정대집행 절차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특히 연행자 중에는 고교생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연행자 중 고교생을 포함한 5명은 김해중부경찰서로, 나머지 2명은 마산 동부경찰서로 압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움막 주변에 누워 항의 시위를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9시 40분께는 반대 주민과 집회참가자 등 50여 명이 도로에 누워 공사를 방해한 사실도 전해졌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 엄정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밤샘 작업에 이어 오늘도 헬기를 동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 5곳에서는 180여 명의 인력이 3교대로 투입돼 공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반대 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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