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 취업감소 ‘대책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도, 청년 취업감소 ‘대책 없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3.10.2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인구노령화 문제까지…2차 문제 발생도 우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뉴시스

강원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 감소 뿐 아니라 저출산, 인구노령화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공개된 통계청의 ‘연령계층별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강원지역 총인구 대비 청년인구는 12.6%인 19만 명이다. 1985년(18.6%)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오는 2040년에는 7.8%까지 떨어져 도내 청년비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강원도 청년 취업자(20세~29세)는 2009년 8만5000명에서 2011년 8만2000명, 2013년 (9월까지) 8만5000명으로 5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원지역의 한 대학교를 졸업한 A모(27) 씨는 “강원도에서는 내 전공과 관련된 직업에 대한 채용이 한 해 1명에서 2명에 불과하다. 남고 싶어도 타지로 취업을 가야하는 입장이라 서울과 수원 지역에 이력서를 넣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청년 일자리 마련 대책 요구’에도 불구 도 차원에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도가 직접 취업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어 취업문제 해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도청 지역지원과 관계자는 “청년취업지원은 현재 애매한 부분이 있어 지원에 관한 재정과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지역별 취업박람회 개최와 대학별 취업알선단 운영으로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