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직원, 숙소서 숨진 채 발견…사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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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직원, 숙소서 숨진 채 발견…사인 조사 중
  • 방글 기자
  • 승인 2013.11.3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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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부와 경찰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7시 25분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아트랑'의 남성직원 추모 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추 씨의 시신은 동료 직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개성공단관리위는 이날 오전 10시께 추 씨의 시신을 남쪽으로 송환 조치했다. 추 씨의 시신은 일산백병원에 안치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숨진 추 씨는 지병이 없었고, 외상 흔적도 없었다"며 "구체적 사인에 대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육안 검시에서 사후 경직 정도로 미뤄 30일 오전 1~2시 사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상이나 질병이 없어 심혈관 이상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 조사를 마친 후, 추 씨가 숨진 것을 처음 발견한 동료를 불러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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